페라리가 P540 슈퍼패스트 어페르타를 최근 공개했다. 한 사람만을 위해 제작하는 원-오프 모델이다.
페라리는 2008년 특별히 한 고객만을 위한 원-오프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를 50년만에 재개했다. 1호차는 F430을 기본으로 한 SP1으로 페라리재팬의 회장이었던 히라마츠 준이치로가 주문했다. 이번 P540 슈퍼패스트 어페르타는 SP1에 이은 2호차다.
새 차는 599GTB 피오라노를 기본으로 개발했다. V12 6.0ℓ 620마력 엔진을 프론트에 얹었다. 최고출력은 62.0kg·m, 0→100km/h 가속시간은 3.7초. 최고시속은 330km로 세계 제일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페라리 중 하나다.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전용 보디를 얹었으며, 디자인 스케치에만 14개월이 걸렸다. 오픈 보디로 변형하고 카본섬유를 이용해 차 무게를 20kg 줄였다. 크기는 길이 4,731mm, 너비 1,954mm, 높이 1,300mm, 휠베이스 2,750mm이다. 기본차에 비하면 66mm 길어지고, 8mm 좁아지고, 36mm 높아졌다.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색상은 이탈리아 옴니버스 영화 ‘죽음의 영혼(Tre passi nel delirio)’ 1화에서 나온 250GT 나르뜨 스파이더를 모티브로 한 황금색이다.
이 차를 주문한 인물은 미국에 살고 있는 에드워드 월슨이다. 1948년에 공동 안테나에 의한 텔레비전 수신을 발안, 현재의 케이블TV 기초를 만든 존 월슨의 아들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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