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중고차시장은 거래대수가 많다. 따라서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 3~5년된 차의 인기는 꾸준히 높은 반면 신차 수준의 중고차 혹은 10년 정도 지난 노후차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하반기들어 출시된 신차는 많으나 출고가 더뎌 중고차시장도 그에 비례해 매물이 적다. 내년초에는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현재의 보합세는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중고차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경·소형차는 12월들어 가격이 다소 하락했으나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지키고 있다. 마티즈와 모닝의 거래가 활발하고, 신형 베르나와 포르테도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2007~2008년식 마티즈가 500만~600만원, 2006년~2008년식 모닝은 700만~8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08년식 포르테는 1,290만~1,340만원대를 형성했다.
중형차 중에서는 로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NF쏘나타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가격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2006년식 NF쏘나타는 1,300만~1,400만원이다. 2007년~2008년식 로체 어드밴스는 1,260만~1,340만원, 2008년식 로체 이노베이션은 1,6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차는 신차 출시도 많고 모델 수도 늘어나 중고차시장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거래가 많은 편이다. 2006년~2007년식 뉴 에쿠스는 2,700만~3,000만원대 초반, 2008년식 제네시스는 3,850만~4,1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최근의 SUV들은 연비가 좋아 경제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인기도 높고 가격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출시된 쏘렌토R 디젤과 투싼ix 등의 신차급 중고차들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찾는 사람도 늘었다. 2009년식 쏘렌토R은 2,700만~2,9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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