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 컨셉트카 액티브E 공개

입력 2009년12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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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은 1 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순수 전기 컨셉트카인 "BMW 컨셉트 액티브E"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액티브E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i의 일환으로, 미니E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인 BMW그룹의 전기차다. 운전의 즐거움과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라는 두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한 미래형 이동수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전기차이면서 공간활용도까지 높아 성인 4명이 타면서도 동시에 트렁크 공간은 약 200ℓ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액티브E는 컨셉트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새로운 동기식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25kW/170마력, 최대토크는 일반적인 전기모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정지 때부터 250 Nm/184lb-ft를 발휘한다. 이 모델에는 BMW와 삼성SDI, 보쉬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공동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배터리는 새로운 온도조절 기능을 적용, 배터리팩의 성능을 최적화했다.



액티브E에 사용하는 동력기술의 특징으로는 경량화 구조와, 그 구조에 맞는 부품 배치를 들 수 있다. 전기모터를 뒤축에 완전히 결합하고, 그 위에 전력전자장치를 뒀다. 일반적으로 내연엔진차에서는 엔진기관과 연료탱크가 차지하는 공간을 에너지 저장에 사용한다. 약 1,800km의 무게, 저중심, BMW 특유의 축 하중 분산을 도입, 액티브E는 1 시리즈 스타일의 역동적인 주행특징과 민첩한 핸들링을 실현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9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안전속도는 145km/h이다. 미니E처럼 한 번의 충전으로 약 160km의 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유연한 충전기술 덕분에 공공충전소나 특별한 월박스에 있는 일반 전원장치를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유럽 전력망에서는 고전류 전원장치(50A)로 3시간만에 배터리팩을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북미지역에서는 고전류(32연속A) 주거용 월박스로 4시간30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이 차에는 또 새로운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휴대폰으로 배터리의 충전상태를 점검하거나, 공공충전소를 검색하고 자동차의 보조히터 및 에어컨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액티브E에 장착한 부품들은 프로젝트i의 일환으로 개발, 향후 상용화할 메가시티비클의 개발의 토대가 될 예정이다.



한편, 액티브E는 1시리즈 쿠페와 차별화하기 위해 보디컬러를 리퀴드 화이트 메탈릭으로 마무리했으며 지붕과 트렁크 덮개, 도어와 측면 패널에 ‘액티브E’, ‘e드라이브’,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등의 문구와 함께 일렉트릭 블루에서 착안한 그래픽들을 더했다. 또 특수 경합금 휠, 없어진 배기 시스템 그리고 루프 핀과 충전연결장치같은 블루 색상으로 요소들이 전기차의 특별함을 강조하고 있다. 인테리어에서는 엠보싱 처리된 그래픽 요소와, 블루 색상으로 강조된 솔기의 가죽시트, 후면에서 빛나는 3차원 그래픽의 리퀴드 화이트 패널이 눈길을 끈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는 전기주행에 맞는 디스플레이 항목을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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