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부스가 최고시속 322.3km, 최고출력 750마력의 GLK V12를 두바이 인터내셔날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지난 10월에 이탈리아 스피드 트랙에서 스트리트 리갈 SUV 부분에서 새로운 스피드를 기록한 모델이다. 벤츠 GLK를 베이스로 개발된 GLK V12에는 브라부스 SV12 바이터보 750 엔진이 기존 메르세데스 벤츠 엔진을 대체해 자리잡았다. 여기에 고성능에 적용되는 아랄(ARAL) 엔진오일이 적용돼 최대토크 137.8kg.m(2,100rpm, 전자제어 시스템 적용시 112.3kgm)의 힘을 내도록 했다.
특이한 것은 성능 선택에 따라 엔진을 달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메르세데스 600 V12 엔진의 경우 브라부스가 기존 5.5ℓ를 6.3ℓ로 새롭게 세팅했으며, 스페셜 크랭크샤프트, 큼직한 실린더 보어, 스페셜 피스톤과 피스톤 로드 등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정밀하게 다듬어진 3밸브 헤드를 위한 스페셜 캠 샤프트가 세팅돼 있기도 하며, 5단 스피드 AT와 브라부스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드라이빙 성능을 높이고 있다.
SV12R 750 모델은 스페셜 트윈 터보 시스템을 기본으로 큼직한 두 개의 터보차저와 보강된 인터쿨러가 이용된다. 여기에 메탈 촉매, 스테인리스 스틸 하이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브라부스에 의해 제작된 GLK 바디 킷이 이용되면서 최고출력은 750마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ECU를 통해 다이내믹한 파워를 원하는 시기와 부드러운 주행, 그리고 에코 드라이빙 시기를 조절할 수 있기도 하다.
프런트에는 라디에이터와 프런트 브레이크와 쿨링 에어를 위한 큰 에어댐이 적용된 브라부스 와이드스타 에어로파츠 버전과 함께 카본 파이버 스포일러 립이 이용됐다. 적용된 브라부스 와이드스타 파츠의 경우 차체를 50mm 넓게 만들면서 듬직한 스타일을 가지도록 했다. 리어에는 루프 스포일러와 립 스포일러,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차체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휠은 브라부스 모노블럭 제품으로 22인치(10J*22인치)의 가장 큰 사이즈가 적용됐고, 선택에 따라 5스포크 디자인의 모노블럭 G, 3피스 타입의 모노블럭 VI, 원피스 타입의 E, Q, S가 이용된다. 타이어는 브라부스 테크놀로지 파트너인 피렐리와 요코하마 제품으로 285/25 ZR 22인치 사이즈가 이용된다.
서스펜션은 V12 SUV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코일오버 제품으로 프런트와 리어에 10단 차고압 조절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안전을 위해 브레이크 시스템은 최고 스피드에서도 빠른 작동이 이뤄지도록 브라부스 하이 퍼포먼스 시스템으로 조율됐다. 프런트에는 12피스톤 알루미늄 캘리퍼와 380*37mm 크기의 디스크가, 리어에는 6피스톤 알루미늄 캘리퍼와 360*28mm 디스크가 이용되고 있다.
이런 성능 향상을 통해 브라부스 GLK V12는 최고시속 322.3km로 가장 빠른 스트리트 리갈 SUV에 올랐으며, 0-100km/h 가속성능은 4.2초, 0-200km/h 가속성능은 12.8초로 놀라운 가속력을 보여줬다. 또한, 인테리어에는 시속 330km까지 표시된 스피도미터와 스포츠 스티어링 휠, 그리고 곳곳에 카본 파이버를 이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높이고 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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