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 국고예산 예결위서 43% 삭감

입력 2009년12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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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한나라당이 31일 국회 예결위에서 내년 예산안을 단독처리하면서 2010 포뮬러원(F1)대회 예산 967억 원 중 417억 원을 삭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예결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내용의 새해 예산안 수정안을 전격 처리했다. 예결위는 이날 국회 문방위에서 요구한 F1경주장 건설비용 880억 원과 경주장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87억 원 등 F1대회 관련 예산 총 967억 원 중 417억 원을 삭감했다. 경주장 건설비용의 경우 문방위에서 880억 원을 모두 반영했으나 예결위는 이중 528억 원만을 포함시켰고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는 22억 원만을 반영했다.

애초 F1대회 관련 예산은 정부 예산안에 아예 포함되지 못했으나 국회 문방위에서 여야 합의로 경주장 건설비용 880억 원을 모두 반영하고 경주장 진입도로 건설비용도 87억 원을 반영해 예결위 넘겼었다. 그러나 이날 한나라당이 단독 처리한 예결위에서는 경주장 건설비용과 진입도로 건설비용 요구안 967억 원 중 417억 원을 삭감해 본회의에 넘겼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F1대회 예산의 경우 요구안 전체가 당장 필요한 예산은 아니라고 보고 내년 정부 추경에 필수예산을 반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F1대회 예산이 요구안보다 삭감됐으나 지방채 발행 등으로 내년 사업추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내년 2-3월께 예정된 정부 추경에 부족한 예산을 반영시킬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F1대회 정부 예산안이 줄어들긴 했지만 도비와 민자재원이 확보된 만큼 사업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다"며 "부족한 예산은 내년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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