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고 수입차시세는 12월과 마찬가지로 보합세 속에 일부 인기차종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약간 떨어진 브랜드도 있다. 당분간 급격한 가격조정보다는 보합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서울오토갤러리매매사업조합은 31일 밝혔다.
이 조합 우창수(오토트렌드) 시세위원은 1월 시세 전망에서 “최근 동향은 지난 금융위기 당시 급격한 가격조정을 보인 후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일부 차종이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경기가 살아나면서 중고차산업에도 바로 반영되고 있는 만큼 연식감가가 일부 반영됐으나 소비자 선호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는 중고 수입차 특성 상 대부분의 차종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오토갤러리매매사업조합이 예상한 1월 중고 수입차의 브랜드별 시세.
▲BMW-보합세 속 일부 구형 모델 강보합세, SUV는 소폭 하락
지난 12월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구형 5시리즈는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반면 SUV인 X3는 200만~300만원 내렸다. BMW 328i 2009년식은 3,400만~3,800만원, 520i 2009년식은 4,300만~4,700만원으로 12월과 같다. 7시리즈도 보합세다. X3 3.0si 2009년식은 12월보다 300만원 내린 5,200만~5,800만원이다.
▲벤츠-전체적으로 소폭 하락
꾸준히 보합세를 보였던 벤츠는 전체적으로 소폭 가격이 떨어졌다. 연식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조정된 것으로, 폭은 그리 크지 않다. C63 AMG 2009년식이 7,200만~7,800만원으로 300만원 하락했다. E220 CDI 2008년식은 100만원 내린 4,100만~4,500만원이다.
▲아우디·폭스바겐·렉서스·일본차-보합세 / 슈퍼카·미국차-소폭 하락
시장에서 중고차 가치가 괜찮은 아우디와 폭스바겐, 렉서스는 12월과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수요가 꾸준한 만큼 앞으로도 완만한 가격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고정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는 일본차들도 수요가 줄지 않아 보합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마니아층을 형성한 슈퍼카들은 겨울철이라는 계절의 특수성 때문에 가격이 전체적으로 약간 하락했다. 크라이슬러와 포드 등 미국차들도 일부 차종의 가격이 소폭 떨어졌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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