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540만 대 생산·판매를 통해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한다는 것을 경영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글로벌 비상경영 체제 강화"를 최우선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4일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현대차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이를 위해 품질 및 원가경쟁력 제고, 내부 역량 강화, 고객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 제품 개발 및 적기 공급, 효율적 조직운영,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한 조직역량 결집 등의 세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회장은 ▲제철사업의 성공적 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 존중 경영"의 지속적 추진 ▲지속적 투자 확대 및 고용 창출 ▲선진 노사문화 정착 등을 주요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정 회장은 "친환경 경영"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저탄소의 고효율 엔진 개발, 하이브리드차 본격 양산 돌입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힘쓰는 한편, 전기차 및 연료전지차의 핵심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올해 세계 자동차시장의 근본적 재편 시기를 맞아 혹독한 변화와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자신감으로 도전한다면 2010년을 글로벌 선두업체로의 도약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하는 뜻깊은 한 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당부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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