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자동차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내수 시장에서 각종 할부 프로그램과 지원혜택을 앞세운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1월 토스카와 윈스톰, 윈스톰 맥스의 할부혜택을 크게 늘렸다. 이전까지는 선수금이 10%이면 할부이율로 8.25~8.9%를 제시했지만, 이달부터는 토스카의 경우 선수금 10%에 할부이율 5% 또는 선수금 30%에 할부이율 3.5% 중 택일하는 조건으로 할부이율을 낮췄다. 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신차인 데다 인기가 많은 차종이어서 별다른 혜택이 없었지만, 이달 중 출고고객에게는 35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이 제공된다. 대신 토스카 윈스톰의 경우 사고 시의 신차교환이나 장기입원 위로금 지원 및 실직 위로금 지급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슈퍼세이프워런티"와 고객 가족이 동일한 차종을 구매할 때 할인해주는 `마이 패밀리" 혜택은 없어졌다.
GM대우 관계자는 "마이 패밀리 프로그램은 특정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이번 할부 프로그램은 혜택 대상 고객을 확대했다"며 "토스카.윈스톰이 최근 잘 팔리는 주력 차종이어서 판촉을 중점적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판매조건으로 SM7, SM5, 뉴 SM3 등을 샀던 고객들을 상대로 배우자, 부모 및 자녀, 자녀의 배우자가 다시 자사 차량을 구매할 경우 3, 4차 재구매 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전까지는 2차 재구매까지만 최고 50만원의 유류비 지원 혜택을 줬지만, 이달부터는 3, 4차 재구매에도 혜택을 추가한 것이다.
쌍용차는 `올 뉴(ALL NEW) 2010 이벤트"를 열어 1~2월에 2010년형 체어맨H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급 차량용 블랙박스를, 2010년형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를 출고받는 고객에게는 `엡손 포토프린터"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그러나 구입비 지원금 혜택을 기존의 100만원대에서 50만원대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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