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자동차 충전기 2종 개발

입력 2010년01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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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5일 세계적으로 기술 선점과 표준화 경쟁이 치열한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2종류를 개발, 사내 전력연구원에서 시연회를 했다고 밝혔다.

한전이 이번에 개발한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80% 이상 충전 기준으로 20분 정도 걸리는 급속형과 5시간이 소요되는 완속형 2가지다. 급속형(최대출력 50㎾)은 자동차가 주행 중 긴급하게 충전이 필요할 때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는 것처럼 충전소에 설치되는 충전기다. 스탠드형으로 개발된 완속형(최대출력 7.7㎾)은 전기자동차를 오래 주차하거나 귀가 뒤 충전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들 충전기는 무선주파수인식(RFID) 카드를 이용해 사용자의 신원을 구분하고 신용카드로 실시간 요금 정산이 가능한 기능도 추가됐다.

한전은 국내에 완성차 형태로 개발된 전기자동차가 아직 없어 지난해 10월 양해각서를 맺은 현대·기아자동차에서 향후 개발할 전기자동차에 탑재될 축전지를 기반으로 이들 충전기를 개발했다. 한전은 충전기 성능을 검증한 뒤 내년부터 대도시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모든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를 무인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충전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고객의 충전 정보가 전력선을 통해 전달, 가정의 전기요금과 통합돼 고지되는 결재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식경제부는 올해 안에 상용 전기자동차 30대를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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