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다카르랠리 아르헨티나-칠레 레이스(이하 "2010 다카르랠리")가 스테이지3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BMW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일에 개막, 오는 17일까지 14개 구간, 9,000km에서 자동차, 모터사이클 등 총 270여 대가 경쟁을 벌이는 2010 다카르랠리는 4일 스테이지3를 끝냈다.
아직까지 초반이기는 하지만 자동차 부분에서는 올해 BMW가 무섭게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그 뒤를 폭스바겐이 좇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쓰비시와 닛산도 상위권에 들면서 남은 기간 메이커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스테이지3를 통과한 시점에서 BMW는 X3 CC 모델로 출전한 스테판 프터한셀(드라이버)과 요한 파울 코터(코 드라이버)가 레이스 투아레그2로 출전한 폭스바겐팀 카롤로스 사인츠와 루카스 크루즈, 알 아티하와 티모 고츠할릭, 마크 밀러와 마크 피츠포드에 4분40여 초 앞선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랠리의 최고 선수로 꼽히고 있는 사인츠가 2위에 버티고 있어 마지막까지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모터사이클 분야에서는 크릴 데스프레(KTM 690 랠리 레플리카)가 데이비드 카스테우(쉬르코 450 카스테우 랠리), 헬더 로드르게스(야마하 WR450F)에 앞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트럭 부문에서는 카마즈 4326으로 지원에 나선 블라드미러 챠인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흔히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랠리의 올 시즌 경기에서도 첫 구간에서 관중석으로 미끄러져 들어간 경주차가 사망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1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에는 취재를 위해 찾아왔던 기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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