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준중형차, 2위 다툼 치열

입력 2010년01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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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준중형차 2위 자리를 놓고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2위는 기아차 포르테와 GM대우차 라세티 프리미어가 각축전을 벌였지만 르노삼성차가 뉴 SM3로 적극 경쟁에 가담하면서 2위 자리다툼이 치열해졌다.

아반떼


7일 각사 판매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준중형차는 현대차 아반떼다. 연간 내수 판매량이 무려 10만228대나 된다. 같은 기간 2위는 5만1,374대가 팔린 기아차 포르테였고, 3위는 르노삼성 뉴 SM3로 4만5,906대가 팔렸다.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도 같은 기간 4만4,464대를 판매, 2위 자리를 넘봤다.



포르테
그러나 비슷한 판매량이라도 업체들의 해석은 제각각이다. 현대는 판매량만을 앞세워 단연 압도적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낸다. 현대 관계자는 "아반떼 판매량은 국내에서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숫자"라며 "오랜 기간 쌓아 온 제품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뉴 SM3가 사실상 아반떼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경우 하나의 라인에서 모든 차종을 생산하는 방식이어서 아반떼만 단독 생산하는 현대차의 생산 물량을 따를 수 없어 절대 판매량으로는 비교할 수 없다는 설명을 내놓고 있다. 생산이 가능했다면 얼마든지 아반떼 판매량에 육박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SM3


이와 달리 GM대우는 상대적으로 열세인 기업 이미지에 원인을 두고 있다. 제품력은 결코 밀리지 않지만 기업이미지와 규모에서 현대와 기아에 뒤져 판매량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최근 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제품 이미지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라세티 프리미어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현대의 아성에 르노삼성이 도전하고, 기아와 GM대우가 맞불을 놓는 형국"이라며 "올해도 준중형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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