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 한파에 얼면 엔진 '속수무책'

입력 2010년01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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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이 이어지면서 냉각수 동파를 걱정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냉각수가 얼게 되면 차, 특히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냉각수 교환하는 방법 (사진=현대자동차)


일반적으로 냉각수는 잘 얼지 않는 에틸렌클리콜과 물이 혼합돼 어는 점이 영하 20-30도 정도지만 요즘 같은 혹한기에는 빙점을 더 낮춰주는 게 좋다. 특히 중부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냉각수가 어는 경우가 생겨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냉각수의 빙점 낮추기는 일반 정비소를 이용해 부동액 비율을 더 높이면 된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신차에는 사계절용 부동액이 채워져 있어 어지간한 한파에도 잘 견딘다. 그럼에도 평소 부동액이 초록색을 유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농도는 어느 수준인지 잘 점검해 빙점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냉각수가 다른 색깔로 변했다면 교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반적으로 액체가 얼 경우 부피가 팽창, 액체를 가둔 물체에 큰 힘을 가하게 된다. 따라서 엔진 내 냉각수가 얼면 부피가 늘어 엔진에 금이 갈 수 있다. 겨울철 밖에 놓아둔둔 맥주나 소주가 얼어 터지는 경우와 비슷하다. 따라서 냉각수를 담고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도 심하게 파손될 수 있다.



자동차 정비 전문가 백도민 씨(40)는 "혹한에는 부동액의 빙점을 조금 낮춰주는 게 만약을 대비한 일"이라며 "대비는 해둘수록 좋다"고 조언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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