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F1에 지각변동의 조짐이 일고 있다. 마이클 슈마허가 메르세데스GP 팀으로 복귀하고 F1 드라이버의 최고인 아일톤 세나의 아들인 브로노 세나가 데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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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슈마허 |
페라리가 아닌 메르세데스GP 팀으로 F1에 복귀하게 되는 마이클 슈마허는 그 동안 페라리에서 활동을 하면서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로 자리잡았다. 또한, 드라이버에서 손을 놓은 뒤 페라리의 기술고문으로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페라리 드라이버들이 최강으로 자리잡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지난 시즌 사고로 인해 페라리의 드라이버인 필립 마사가 쉬고 있는 동안 드라이버 복귀에 대한 풍문이 이어졌지만 끝내 복귀설을 무마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에 메르세데스GP 팀으로 F1에 복귀하게 된 슈마허의 기록에 따라 새로운 F1의 판도가 달라지게 된다. 여기에 팀명은 다르지만 메르세데스는 메르세데스GP 팀과 맥라렌이 동시에 출전하면서 다른 팀의 경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드라이버도 젠슨 버튼과 루이스 해밀턴(이상 맥라렌)과 슈마허와 팀 동료를 이끌 니코 로스베릭 등도 지난 시즌 무서운 기록을 보였기 때문에 1강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즌 슈마허의 복귀와 함께 새로운 드라이버인 브로노 세나(26. 브라질)의 F1 데뷔가 눈길을 끈다. 시즌 첫 출전을 하게 되는 캠포스 팀의 드라이버로 출전하게 될 세나는 F1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일톤 세나의 조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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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세나 |
이미 아일톤 세나가 생존했을 때 카트를 같이 타면서 눈도장을 찍어 놓았던 신예지만 삼촌의 사망 이후 레이싱계를 떠났다. 하지만 2004년 포뮬러 BMW를 통해 레이싱 드라이버로 꿈을 다시 키워왔고 F3(2005년), GP2(2006년)를 거쳐 2008년에는 GP2 시리즈에서 2위에 올랐다. 2009년에는 혼다 F1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올해 캠포스(스페인팀)의 드라이버로 영입되면서 아일톤 세나의 뒤를 이어가게 됐다.
세나가 F1 데뷔 후 좋은 성적을 얻게 된다면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은 F1 전설에 가까운 아일톤 세나의 후예로 인정하게 될 것이다. 특히, F1의 홍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0 F1 그랑프리는 오는 3월 14일 바레인에 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되며, 이곳에서 슈마허와 세나 등이 복귀와 데뷔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