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에선 스노타이어가 '최고'

입력 2010년01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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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설과 함께 25년 만의 강추위가 찾아왔다.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속출하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눈이 그쳤다고 안심하면 큰일. 운전에서 눈보다 더 무서운 게 바로 빙판길이다. 겨울이 긴 핀란드에서 실시한 겨울철 교통사고 사례분석에 따르면, 같은 겨울철이라도 도로가 결빙됐거나 서리가 맺혀있을 경우에는 건조한 노면보다 4배 이상의 상해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길은 2배쯤 높게 나와서 빙판길이 눈길보다 상해사고 발생 비율이 높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빙판길 제동력은 스노타이어가 가장 크고, 사계절용 타이어와 여름용 타이어가 그 뒤를 잇는다. 따라서 눈이 올 때는 바퀴에 체인을 감아 운행할 수 있지만 눈이 멈췄을 때는 스노타이어 장착이 필수다. 발포고무, 실리카 고무 등 특수 재질을 사용하고 눈길에 적합한 트레드를 적용한 스노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20% 이상 덜 미끄러진다.

전륜 아니면 후륜에 구동력이 있는 2륜구동차와 네 바퀴에 고루 동력이 전달되는 4륜구동 차의 진가는 겨울철 특히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나타난다. 요즘에는 차체자세 제어장치(ESP), 바퀴 미끄럼 방지장치(TCS), ABS브레이크 등의 보조안전장치가 곁들여져 안전성이 더욱 향상됐다. 여기에 스노타이어까지 장착한다면 금상첨화다.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최근 내린 폭설로 인해 스노타이어에 대한 운전자들의 문의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스노타이어는 새벽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3월까지는 계속해서 장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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