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15일 서울 청담동 매장에서 VIP 고객을 초청, 컨티넨털 슈퍼스포츠의 출시행사를 가졌다.
컨티넨털 슈퍼스포츠는 출력과 토크를 높이고 무게를 줄여 벤틀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로 태어났다. 가솔린과 바이오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W12 6.0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은 6,000rpm에서 630마력를 내고, 최대토크는 1,700~5,600rpm에서 8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3.9초, 최고시속은 329km다.
새 차는 또 AWD 시스템용 전후방 40대 60의 토크 배분 비율, 넓어진 후방 트랙, 맞춤식 경량 20인치 합금 휠 및 독특한 전자 주행안정프로그램(ESP), 기어 변속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ZF의 6단 자동변속기 등을 통해 민첩성과 주행안정성을 더했다. 무게는 2,240kg으로 컨티넨털 GT 스피드와 비교해 시트에서 45kg, 세라믹 브레이크에서 20kg 정도 줄였다.
외관은 ‘기능에 맞춘 형태’로 정의할 수 있다. 기존 벤틀리의 외관을 이어받으면서도 슈퍼카의 특성을 반영, 고유한 스타일을 결합했다. 전면에는 차별성을 보여주는 2개의 수직 그릴에 둘러싸인 우편함 형태의 센터흡기구가 있다. 이를 통해 흡기구가 더 넓고 차가 낮아 보이도록 했다. 기능적으로는 인터쿨러에 훨씬 많은 냉각용 공기를 공급한다. 2개의 후드 벤트는 엔진으로부터 뜨거운 공기를 배출한다.
색상은 기본적으로 4가지가 있으나 선택품목으로 17종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탄소섬유, 알칸타라 및 소프트 터치 가죽이 조합됐다. 전통적인 벤틀리의 장인정신과 정교한 디테일은 유지하면서 매우 다른 해석을 부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경량 탄소섬유로 센터페시아와 센터콘솔의 원목 베니어를 대체했으며, 새로운 경량 스포츠 시트는 탄소섬유 버킷 백패널을 특징으로 한다. 뒷좌석은 탄소섬유로 된 빔을 갖춘 보관 데크로 대체했다.
벤틀리는 이 차의 국내 연간 판매목표를 20대로 잡고 있다. 이미 5대가 계약됐다. 판매가격은 3억7,000만원이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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