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신임 CEO에 라일리 GM유럽사장

입력 2010년01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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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AP.AFP=연합뉴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유럽 자회사인 오펠은 15일 GM유럽의 닉 라일리 사장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오펠의 라일리 CEO 선임은 이날 오펠 경영감독위원회의 대대적 경영진 인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라일리는 오펠 자매사인 영국 복스홀의 CEO도 겸하게 된다. 영국 출신인 라일리 CEO는 이미 인력 8,300명을 감축하고 공장소재 유럽 각국으로부터 27억 유로(39억 달러)를 지원받는 내용의 강력한 구조개혁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일리의 CEO 선임으로 그동안 오펠 경영을 맡아 왔던 한스 드만트는 GM 본사의 지적재산권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GM은 앞서 지난해 12월 오펠을 매각하려던 당초 계획을 철회하는 한편 본사의 월터 보스트 재무담당 이사를 오펠 경영감독위원장으로 파견한 바 있다. 오펠은 이날 또 영국인으로 GM대우 등 아시아의 GM 브랜드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마크 제임스를 재무책임자(CFO)로, 독일서부 소재 뤼셀스하임 기술개발센터장인 리타 포스트를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각각 임명했다.

오펠 경영감독위는 성명에서 경영과업을 신속하고도 힘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유럽시장 점유율 증대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펠은 그러나 이날 판매 부진에 따라 1, 2월 독일 인력의 절반 정도인 1만2천명에 대해 근무 단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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