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프랑스 내 일자리.생산량 유지"

입력 2010년01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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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프랑스의 자동차 회사인 르노는 자국내 플랭스 생산공장의 일자리와 생산량을 (줄이지 않고) 유지하기로 했다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16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르노의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플랭스 공장을 유럽의 전기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로 만드는 한편 이 공장에서 소형차 클리오 모델을 계속 생산하고 신형 클리오 4 모델도 일부 생산하기로 다짐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르노의 이런 방침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사르코지 대통령과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산업장관, 르노의 곤 CEO와 파트릭 펠라타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회동 직후에 나온 것으로, 자국내 생산량을 확대해 달라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수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프랑스 정부는 클리오의 새 모델 생산 공장을 터키에 건설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한 르노를 상대로 자국 내 생산량을 늘릴 것을 압박해왔었다. 프랑스 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르노 등 자동차 회사에 공적자금을 대거 투입해 지원해왔다. 사르코지 정부는 이처럼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르노가 터키 공장에서의 생산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자국 실업률 상승 등을 우려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부심해 왔다.

mingjo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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