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브랜드 200주년' 맞아 새 비전 선포

입력 2010년01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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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BB1.
프랑스의 감성과 기술이 만들어낸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2010년 브랜드 탄생 2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품전략과 함께 앞으로 푸조를 대표할 스타일 컨셉트와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18일 선보였다.



1810년 장 피에르 푸조는 가문의 이름을 딴 "푸조철강공장"을 설립했다. 그의 자손들은 이를 토대로 이후 커피 그라인더, 자전거, 스쿠터, 모터사이클 그리고 자동차로 사업영역을 넓혀 오늘날의 푸조를 탄생시켰다. 푸조는 지난 200년동안 이어 온 혁신적인 도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푸조는 먼저 올해 100%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차 아이온과 스쿠터 이-비바시티를 출시한다. 내년부터는 마이크로 하이브리드인 e-HDi 시스템을 모든 디젤 모델에 적용한다. e-HDi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소모율이 기존 디젤엔진보다 15% 이상 개선됐다. 2011년에는 전기모드일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풀 하이브리드 모델인 3008 하이브리드4 그리고 2012년에는 평균 연비 50km/ℓ를 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4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푸조 SR1.
푸조는 새로운 타입의 모델을 개발, 시장개척에 나선다. 더욱 복잡해지고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해 크로스오버 SUV인 3008, 크로스오버 MPV인 5008 등을 출시한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때 공개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BB1 역시 전기차 아이온과 함께 전략차종 대열에 합류한다. BB1은 모터바이크와 자동차의 컨셉트를 결합했으며, 100% 전기로 움직이는 4인승 도시형 차다. 푸조는 이 처럼 혁신적인 컨셉트와 디자인, 미래 환경을 생각한 14종의 전략모델을 앞세워 올해부터 2012년까지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세계 10위에서 세 계단 상승한 세계 7위 자동차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푸조는 미래 스타일의 지도가 될 컨셉트카 SR1도 공개했다. 이 차는 향후 푸조 모델들의 스타일 코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컨셉트카로 스피드, 하모니, 펠린, 다이내미즘을 재해석했다. 또 가장 순수하고 극적이며, 가장 강력한 푸조 미래 스타일을 구체화했다. 푸조는 이와 함께 브랜드 정신을 표현한 새로운 시그니처 "모션&이모션"도 공개했다. 이는 단순히 차의 기능만을 강조한 브랜드가 아닌 그 가운데에 감성과 주행의 즐거움이 주는 느낌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정신을 표현한 것.



푸조는 이에 맞춰 1858년부터 사용한 라이온 엠블럼도 변경했다. 푸조 디자인센터가 디자인한 뉴 엠블럼은 푸조의 새로워진 브랜드 전략에 맞춰 좀더 역동적이면서도 단순하게 진화했다. 푸조의 상징인 "푸조 블루" 컬러는 좀 더 짙어졌다. 이는 2010년을 기점으로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하며, 새로운 엠블럼을 단 첫 모델은 올해 봄 출시하는 RCZ가 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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