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2009 수입차 시장③> 수입차 구입 개인 늘고, 법인 줄고

입력 2010년01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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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수입차를 구매하는 주체의 비율이 개인은 크게 늘어난 반면, 기업은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50대의 구매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은 총 6만993대. 이 중 개인 구입은 3만403대, 법인 구입은 3만590대로 집계됐다. 2008년 개인 구입이 2만3,970대였던 것에 비해 21.16% 늘어났다. 하지만 법인 구입은 크게 줄었다. 3만7,678대를 기록했던 2008년에 비해 23.17% 감소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2009년 자동차 시장은 세계 경기 침체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여파가 컸으며 법인 구매가 줄어든 것은 이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며 “수익이나 자금의 유동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필요 없는 지출을 줄여야 하는 대응이 법인에게 요구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개인의 경우 노후차 세제지원,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에 구매도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령별 통계를 살펴보니 특이한 점이 눈에 띈다. 40~50대의 구매비율이 높아진 것. 각 연령별 신규등록은 20대 이하 35대, 20대는 2,044대, 30대 8,719대, 40대 8,636대, 50대는 6,748대, 60대 3,261대, 70대 965대를 기록했다. 2008년과 비교해 개인 구매가 크게 늘어나 연령별 신규 등록도 전체적으로 올라간 양상이다.

그 중 40~50대의 신규등록을 보면, 경우 2008년 각각 6,650대와 4,663대를 기록했던 것보다 대수로는 2,000대 가량, 비율로는 각각 23%, 31% 상승했다. 40~50대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8년 37%에서 2009년엔 41%로 늘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경기회복의 척도인 40~50대 소비자의 구매력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여전히 수입차 시장을 이 연령층에서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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