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난해 자동차 생산 31% 급감

입력 2010년01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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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영국의 자동차 생산이 지난해 30.9%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자동차제조판매자협회(SMMT)에 따르면 2009년 한해 영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99만9,460대로 2008년의 144만6,619대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나 급증했다.

10년 이상 된 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구입하면 정부와 업체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폐차 지원제도의 혜택을 보고 새해부터 15%에서 17.5%로 원상회복되는 부가가치세를 피하기 위해 12월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폐차 지원제도가 2월 끝나기 때문에 그 이후 자동차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폐차 지원제도에 따른 자동차 구입이 전체 판매 차량의 2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가 11월에 비해 0.3% 증가하는 데 그쳐 기대했던 것보다 영국의 경기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ofcour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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