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네트웍스는 말레이시아 에이일레조 모터스포츠에 GT4 레이스 전용인 스피라를 5년 동안 50대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스피라 GT4의 현지 조립 공장 설립에 대한 협의 사항이 포함돼 있어, 국내뿐만 하니라 현지에서도 조립 생산을 하게 된다. 따라서 어울림네트웍스는 2월 중 첫 번째 GT4 차를 수출하고 스피라 전담 엔지니어 2~3명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GT4 전용 스피라는 일반 양산 모델과는 다르게 GT4 레이스를 주관하는 SRO의 규정에 맞추어 편의성과 화려한 인테리어등을 과감히 포기한 모델이다. 오로지 레이스를 위해 특수하게 만들어 지는 차다.
현지 관계자는 “스피라는 양산형 모델만으로도 매우 경량화 되어 있는 차로서, 특히 프레임의 구조나 풀 카본으로 일어진 바디는 마치 레이스를 위해 태어난 스포츠카인 것 같다”며 “한국의 스피라 GT와는 다르게 일부 에어로 파츠를 제외하고는 양산형 모델의 베이스를 그대로 적용한 모델로 판매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울림네트웍스의 박동혁 대표는 “해외에서 멋진 활약을 보인다면 분명 국내에도 수요층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이 원한다면 GT4 레이스 전용의 스피라도 선보일 수 있도록 마케팅 계획을 세워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세계적인 F1 서킷인 세팡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고 매년 F1과 GT시리즈 경기가 열리는 모터스포츠 강국이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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