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 '1년 200만 대' 돌파 초읽기

입력 2010년01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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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고차 거래량이 역대 최고인 196만 대를 돌파했다.

중고차 유형별 거래 현황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동차 관리 현황"에 따르면 2009년의 중고차 거래는 196만4,754대로 2008년의 175만6,649대에서 약 11% 이상 증가했다. 중고차 거래는 1996년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한 109만6,186대를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하다가 2000년 이후 160만 대와 170만 대를 잇따라 돌파하더니, 작년에 최초로 190만 대를 넘어섰다. 이로써 중고차 거래 규모가 200만 대를 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게 됐다.



거래유형을 보면 중고차 매매업자를 통한 거래를 뜻하는 사업자거래와 당사자간 직거래가 각각 107만5,799대와 88만8,955대로 직거래보다는 상사나 딜러를 통한 거래가 더 많았다. 중고차 거래의 경우 1998년까지만 해도 직거래가 61%, 사업자거래가 39%를 차지할 만큼 직거래가 우위를 차지했으나 1999년에 사업자 거래가 51.1%를 차지하면서 그 위치가 바뀌게 됐다.



중고차 직거래가 줄어들고, 사업자거래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고차 사이트 카즈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에 따르면 "중고차 사이트들이 활성화되면서 중고차사업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가 좁혀진 점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면서 "직거래는 사업자거래보다 가격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복잡한 처리절차와 할부구매나 A/S가 불가능한 게 단점"이라고 말했다. 또 중고차 사이트들의 서비스도 많이 개선돼, 최근에는 중고차 거래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딜러들과 소비자를 연결시켜주고 있다. 따라서, 많은 정보를 익히면서 차를 사고 팔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런 전문성과 안정성이 사업자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었던 이유로 볼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자동차 한 대당 인구수는 2009년 2.87명을 기록해 2008년의 2.95명보다 조금 줄었다. 이 수치는 현재 미국, 일본, 독일의 2008년 자동차 1대당 인구수가 각각 1.2명, 1.7명, 1.9명인 데 비추면 앞으로도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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