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국내 진출 한 걸음 "성큼"

입력 2010년01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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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가 이탈리아 본사에서 한국으로 실사진을 보내 한국 시장 진출의 타당성을 사전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피아트는 한국 진출에 앞서 시장 상황부터 점검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여러 파트너 후보 업체 중 한 곳인 크라이슬러를 직접 접촉, 판매망과 전시장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크라이슬러코리아 관계자는 “피아트의 임원이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맞다”며 “국내 네트워크 점검과 사업 현황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 진출 경우를 대비해 가능성을 살펴보고, 진출 시기와 방법 등 세부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온 것"이라며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피아트가 실사진을 한국으로 파견한 것을 두고 "진출 최종 단계"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래 전부터 피아트와 접촉해 온 업체가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크라이슬러코리아뿐만 아니라 몇몇 다른 업체도 만날 수 있다는 것. 실제 피아트 측은 크라이슬러 외에 또 다른 후보업체와 면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아트 진출은 알파로메오 도입도 시사하는 것이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알파로메오의 경우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제품조건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어 왔다. 이와 관련,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피아트와 알파로메오는 동반 진출 가능성이 크다"며 "소형차인 피아트와 스포츠세단인 알파로메오가 함께 해야 제품군이 완성돼 경쟁력이 있지 않겠느냐"고 분석했다.

한편, 피아트가 국내에 도입할 차종으로는 대표 소형차 500(친퀴첸토)이 예상되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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