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장, 지금이 기회"

입력 2010년01월2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일본 정부와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나서며, 우리 기업들도 관련 부품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트라는 27일 `일본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의 하이브리드차,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장려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가 지난해 신차판매 1위에 오른 것도 이런 보급정책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시장조사전문기관인 후지키메라총연에 따르면 일본의 친환경차 생산은 2008년 46만 대에서 지난해 72만 대로 늘었고, 올해는 95만 대가 생산될 전망이다. 오는 2030년까지는 500만 대까지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이 같은 일본 친환경 자동차의 생산증가가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생산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의 생산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친환경차 부품 기업들은 불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은 기술장벽이 높지만, 아이들링 시스템과 터보차저, 전원 하네스, 전류센서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분야는 우리 기업이 진출을 노려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정차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하는 아이들링 시스템과 배기가스를 이용해 엔진 출력을 높이는 터보차저는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배터리와 인버터를 연결하는 전원 하네스는 IT기술 활용도가 높아 진출 가능성이 점쳐졌다.

코트라 한정현 일본사업단장은 "커지는 일본 친환경자동차 부품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부품시장이 형성되는 초기에 공략하는 것이 진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