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해치백 차종의 왕좌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볼보가 아이콘인 C30 페이스리프트 차종을 내놓으면서 해치백 차종의 왕좌를 지키려는 폭스바겐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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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골프 GTD |
1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오는 8일 C30 신차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수입 해치백 시장의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한다는 전망이다. C30의 경우 경쾌한 주행성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어 볼보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폭스바겐은 2일 해치백 강자 골프의 GTD 버전을 출시한다. GTD는 기존 디젤 TDI 차종의 고성능 버전이다. 해치백 특유의 코너링 감각을 지녔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지녀 꾸준한 사랑을 받는 차종이다. 폭스바겐이 골프 GTD로 해치백 라인업의 방어벽을 견고히 굳힌다면 볼보의 경우 C30으로 폭스바겐의 아성을 넘겠다는 의지를 붙태우는 셈이어서 흥미진진한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골프 GTD는 배기량 1,968cc의 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6단 DSG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볼보 C30은 국내에 배기량 2,435cc의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직렬5기통 2.4i엔진을 탑재한 차종과 배기량 2,521cc의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T5엔진을 탑재한 2개 차종을 출시한다. 변속기는 5단 기어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GTD가 디젤 차종인 만큼 토크가 높다면 C30은 가솔린 차종의 특성상 출력이 높은 편이다.
크기는 길이x너비x높이가 C30이 4,266x1,871x1,447(mm)이고, 골프GTD가 4,199x1,786x1,512(mm)로 C30이 덩치가 크고 높이가 낮다. 실질적인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C30이 2,640mm로 골프의 2,575mm보다 길다. 무게는 골프가 덩치가 작은 만큼 더 가볍다. 골프 GTD가 1,351kg, C30이 1,471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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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뉴 C30 |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C30 T5가 7.1초로 가장 빠르며 골프 GTD가 8.1초, C30 2.4i가 8.8초다. 최고시속은 C30 T5가 235km, 골프 GTD가 220km, C30 2.4i가 215km다. 연비는 디젤차인 골프 GTD가 우수하다. GTD의 공인연비는 ℓ당 17.8km, C30은 ℓ당 11.11km(유럽 기준)이다.
한편, 판매가격은 골프 GTD가 4,190만 원으로 책정됐고, 볼보 C30 2.4i가 3천만 원대 초반, T5가 4,000만 원대 초반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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