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 10조 원을 돌파한 현대모비스가 올해 더욱 공격적인 경영으로 국내외에서 모두 21조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1일 이 같은 공격경영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전략과 함께, 국내매출 11조 7천억원과 해외생산법인 매출 89억불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0%와 33%가 늘어난 수치다.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매출 총 21조원이라는 올해 사업계획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본격적인 재도약이라는 점과, 지금까지 착실히 준비해 온 신성장동력의 성과 가시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에 관해 정석수 부회장은 “올해 핵심부품 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기술모비스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미래 친환경 및 안전 관련 부문의 독자기술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한 품질·원가경쟁력 확보로 현대 및 기아차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타 완성차메이커의 글로벌 수주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매출목표 등 새해 사업계획과 함께 올해 R&D투자 3,200억원을 포함한 총 9,40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투자계획 등 각 사업부문의 세부 추진전략도 수립했다. R&D 투자비는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해 해외영업 마케팅활동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올해 해외 완성차 메이커로 7억 6천만 달러 규모의 모듈 및 핵심부품 매출 목표를 수립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40% 가까이 높아진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세부적인 사업계획과 함께, 최근 국내 사업장 임원 및 간부사원과 해외법인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경영전략 세미나’를 갖고,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 ▲지속적인 원가혁신 활동 ▲수익기반의 판매 확대 등 ‘3대 경영방침’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경영방침을 큰 축으로 각 사업부문을 구분해 9대 추진목표와 27대 핵심과제를 선정, 전략적으로 수행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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