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두드러진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특정 판매제품에 대한 수익금의 일부를 2006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해 전달해오고 있어 기부문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사)녹색교통운동은 1일 방향제 및 자동차 용품을 제작 판매하는 불스원으로부터 제품 판매수익금의 일부인 300여만 원을 2월2일 녹색교통 회의실에서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학금은 불스원에서 제품판매수익금의 일부를 떼어 적립한 것. 불스원은 앞서 지난 2006년 11월, 신제품 및 모든 방향제에 대한 판매수익금(0.05%)을 교통사고유자녀 후원금으로 기부하겠다고 협약을 맺었다. 그 협약에 따라 이번에 전달하게 될 2009년 수익금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1,000여만 원을 교통사고유자녀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불스원 관계자는 "많지 않은 돈이지만 어려운 처지의 교통사고유자녀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장차 우리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녹색교통운동에서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이 처한 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 자신의 자녀가 처할 수도 있는 문제"라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후원이 더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교통운동은 1993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와 피해자에게 후원회비와 기금마련 활동을 통해 ▲장학금 지급 ▲교육지원 사업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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