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현대차가 1월 인도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월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1,016대에 비해 무려 40.8%가 늘어 2만9,601대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인도 정부의 특소세 인하 혜택의 영향으로 2만9,401대를 팔았던 지난 2008년 3월의 사상 최대 내수판매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1월은 통상 인도 자동차 시장의 비수기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급증한 수요가 1월까지 지속되면서 사상 최대 내수판매 기록이 나왔다. 또 전년대비 42.6%나 늘어난 수출을 합산한 전체 판매 규모도 5만2,635대로 법인 영업 개시 이래 3번째로 많았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박한우 법인장(부사장)은 "지난해 4.4분기 인도 자동차 시장경기가 급격히 호전되면서 연말에 미처 공급하지 못했던 수요가 올해 1월의 높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메이커의 소형차 출시로 인도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공격적인 판매, 마케팅, 서비스 전략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98년 법인영업 개시 이래 매년 최대 판매기록을 갱신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는 연 20.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현대차의 해외법인 중 가장 높은 현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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