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돌아온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테스트 레이스에서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을 냈다.
슈마허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테스트 레이스에서 40바퀴를 돌며 개인 구간 최고기록을 1분12초947에 끊었다. 2006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이번 시즌 메르세데스 소속으로 돌아온 슈마허는 복귀 후 처음 F1 머신을 몰고 나선 공식 테스트 경주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7월 헝가리 대회에서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쳤던 펠리페 마사(브라질)가 역시 사고 후 처음 F1 머신 운전대를 잡고 1분12초574의 가장 빠른 구간기록을 기록했다. 2위는 BMW 자우버 소속 선수인 페드로 델라로사(스페인)의 1분12초784였다.
슈마허가 지난 시즌까지 고문을 맡았던 페라리 소속인 마사는 "다시 돌아와 기쁘다. 몸 상태도 괜찮다"며 "오늘 100바퀴를 넘게 돌았지만 200바퀴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F1 그랑프리는 3월14일 바레인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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