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올해 다양한 전략 마련...2,500대 판다

입력 2010년02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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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국내 네트워크를 강화, 올해 2,500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지난 3일 초대형 서비스센터의 문을 연 푸조의 공식 수입·판매사인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정책을 전반적으로 손볼 예정이다. 한불모터스는 먼저 상반기 안으로 지난해 딜러들이 철수한 공석지역(일산, 인천, 대전)에 새로운 딜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4~5개 업체와 협상을 벌인 뒤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확한 업체명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불모터스는 딜러와 전시장, 서비스센터의 정비와 확충 등이 이뤄질 경우 올해 판매량은 2,500대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에서 출시되는 차종을 조기 도입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컴팩트 SUV 3008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푸조 브랜드 최초의 SUV인 3008은 하반기 출시될 MPV 5008, 스포츠 쿠페 RCZ와 함께 올해 푸조의 목표 달성을 견인할 전망이다.

한불모터스가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올해 중요한 전략으로 생각하는 것은 "가격 경쟁력 확보"다. 이에 따라 푸조가 전체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최근 유로화가 하향안정세에 들어섬에 따라 환차손이 줄어 가격을 조정할 여지가 생겼다고 판단하고 있다. 작년 판매부진의 원인 중 하나가 고환율에 따른 가격정책의 고정화였기 때문에 곧 가격을 손보리라는 전망이다. 더구나 최근 수입차 업계에 가격파괴 바람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도 이런 전망에 무게를 더한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전체적인 가격 조정의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프랑스 본사와 긴밀한 협의 중”이라고 발혔다. 그는 이어서 “곧 출시될 3008의 경우 깜짝 놀랄 만한 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현재 3008의 가격이 308MCP와 308 2.0ℓ의 중간 가격인 3,600만 원에서 3,800만 원대에 책정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푸조 전체 차종의 가격이 조정된다면, 가격이 더욱 내려갈 수 있어 경쟁력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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