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의 한국 진출 방안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피아트가 한국에 진출할 경우 임포터로는 크라이슬러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딜러의 경우 크라이슬러가 아니라 그간 임포터를 희망해 왔던 코스모스오토모빌이 맡게 될 전망이다.
피아트로선 크라이슬러 딜러가 피아트를 판매할 경우 단독 딜러가 아니라는 점에서 피아트에만 주력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 같은 방안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직접 판매까지 담당하면 기존 매장확장 등 제약 사항이 많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말도 들린다.
이와 관련, 크라이슬러코리아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며 나온 이야기 중 하나일 뿐 여전히 확정된 것은 없다”며 "“피아트 진출에 관한 내용은 확정되는 즉시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고, 발표 전까지 섣부른 판단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피아트의 국내 진출에 대해 수입차 관계자는 “피아트의 대표 차종인 500의 일본 출시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다”며 “국내에서도 생각보다 비싼 가격대가 형성되지 않겠나”라고 언급, 현재 피아트 도입과 성공의 큰 열쇠는 가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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