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오는 4월 신형 "XJ" 출시를 앞두고 고가정책을 펼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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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2009년 라인업. 가운데가 뉴XJ다. |
9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신형 XJ는 기본모델의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재규어 입장에선 신형 XJ가 자사의 상징적인 차종인만큼 경쟁모델에 준하는 가격을 받아야 한다는 것. 즉 제가격을 받아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신형 모델을 기다리던 일부 소비자들이 구형을 찾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규어코리아는 이에 대해 “구형 XJ는 작년말 이미 모두 팔렸다”고 언급한 뒤 “신형 XJ의 출시일정은 4~5월로 예정돼 있고, 가격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만약 가격이 높아지더라도 완전히 새로운 차를 구형에 비교해 비싸다고 지적하는 건 억울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XJ는 영국 현지에서도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차”라며 “국내 판매가격 역시 XJ가 재규어의 자존심이라는 점에서 고가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뉴 XJ는 흐르는 듯한 디자인, 항공기술을 접목한 100% 알루미늄 차체, 510마력의 고성능 엔진 및 첨단 편의품목을 갖추고 있다. 엔진은 V6 3.0ℓ 디젤과 V8 5.0ℓ 가솔린 그리고 5.0ℓ 슈퍼차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변속기는 ZF사의 6단 자동을 얹는다. 미국시장 판매가격은 차종에 따라 최소 약 9,000만 원부터 최고 약 1억4,000만 원이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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