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8월 아반떼 후속차종 MD(프로젝트명)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신차를 집중적으로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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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반떼 HD |
9일 현대에 따르면 MD는 8월중순 출시한다. 현재의 아반떼보다 차체가 커졌고, GDi 엔진을 얹어 출력과 연료효율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1.6ℓ GDi 엔진 탑재로 최고출력을 130마력대로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쏘나타에 이어 역동적인 스타일을 추구해 젊은 층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세계가 놀랄만한 제품이 나올 것"이라며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 생산대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반떼 후속차종에 이어 11월에는 소형차 베르나 후속차종 RD를 선보인다. RD는 글로벌시장에서 소형차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흥 개발국에 적극 투입할 차종이다. MD와 마찬가지로 1.6ℓ는 GDi 엔진을 장착하며 1.4ℓ 가솔린엔진과 1.5ℓ VGT 엔진도 갖춘다. 디자인은 "쏘나타-아반떼 MD-베르나 RD"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패밀리룩을 따른다.
현대는 올초 부분변경한 그랜저를 HG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올해 12월 신차로 내놓는다. 기본적인 품격에다 역동성을 가미했으며, 실내 고급화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그랜저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소형 CUV FS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내년초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FS는 현대의 새로운 세그먼트 진출 차종으로 연말 데뷔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세계적으로 소형차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MD와 RD, FS 등으로 소형차 제품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신차를 집중 투입한다는 점에서 현대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가 넘을 전망이다. 현대는 지난 1월 연 판매결의대회에서 올해 내수점유율 목표를 52%로 잡은 바 있다. 회사측은 아반떼 후속차종인 MD가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쏘나타가 시장을 리드했다면 올해는 아반떼 후속차종이 그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상품성과 스타일이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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