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LG화학 '배터리 합작사' 출범

입력 2010년02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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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린파워는 현대모비스 정석수 부회장(왼쪽),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오른쪽), HL그린파워 박상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친환경차에 적용하는 배터리팩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전담할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의 합작사가 정식 출범했다.



현대모비스는 LG화학과 합작사인 "HL그린파워"의 법인설립 등기와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정식으로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HL그린파워라는 합작사 명칭은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의 영문 이니셜 알파벳 "HL"과 친환경 이미지인 "그린" 그리고 배터리사업을 표현한 "파워"를 합성한 것. 신설 회사는 자본금 290억원으로 출범했으며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각각 51대 49의 지분율로 참여했다. 현대모비스의 모듈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상규 전무가 대표이사를 겸임키로 했다.



합작사는 우선 현대모비스의 하이브리드 핵심 부품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의왕단지 내에 추가 부지를 마련하고 연산 20만 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세우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LG화학으로부터 배터리셀을 공급받아 배터리팩을 생산, 현대모비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험생산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관련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합작사는 이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총 460여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현재 20만 대 생산능력도 2014년에는 40만 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구 및 생산인원 50여 명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합작사 출범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자랑하는 LG화학의 기술과, 자동차 핵심 부품 및 전장부문에서 세계적 수준의 설계·제조기술을 보유한 현대모비스의 기술이 효과적으로 접목,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시장이 점차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토요타·GM·폭스바겐·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도 전지업체들과 합작 및 공동개발 형태로 협력을 강화하면서 친환경차용 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조달체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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