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서 스포츠마케팅 "씽씽"

입력 2010년02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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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시선을 끈다.

기아차미국법인(KMA)은 미국 최대 프로스포츠로 주목받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전인 슈퍼볼에 올해 첫 광고를 한데 이어 10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처음 맡는 등 잇따라 공격적 스포츠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LPGA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와 함께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골프 스타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와 후원계약을 맺고 기아를 홍보하는 `골프대사"로 임명했다. 기아차는 이밖에 현재 미국프로농구(NBA)와 3년째 자동차 분야 공식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고 LA 클리퍼스 등 NBA 13개 팀을 별도로 후원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 중 농구 팬이 기아차가 타킷으로 하는 젊고 활동적인 고객층과 맞아서 2006-2007 시즌부터 자동차 부문 스폰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또 지난 7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슈퍼볼 경기 TV 중계의 3쿼터 중 60초간 `조이 라이드 드림"(Joy Ride Dream)이란 주제로 쏘렌토R 광고를 해 호평을 받았다. 쏘렌토R의 미국시장 론칭 시점과 슈퍼볼 경기 일정이 비슷한 점에 착안해 전 세계에서 1억명이 시청하는 슈퍼볼 이벤트에 광고하게 됐다는 것이다.

스포츠마케팅과는 별도로 지난해 12월부터 관광명소인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도 쏘렌토R 옥외광고가 등장했다. 미국은 세계 유수 기업들의 스포츠마케팅이 치열한 곳이다. `미국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모르면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그만큼 스포츠마케팅이 중요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시장에 진출한 지 15년째를 맞으면서 대규모 스포츠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둘 정도로 기아차 브랜드가 많이 알려졌다"고 말했다.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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