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이비드 레터맨이 진행하는 미국 CBS-TV의 인기 토크쇼 "레이트쇼"에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이 등장해 화제다.
방송에는 주문형 모터사이클 제작사인 오렌지카운티차퍼(OCC)를 경영하는 튜틀 부자가 출연해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함께 만든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을 소개했다. 에너지관리 전문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 9월 OCC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 설계와 제작에 도전했다. 4개월만에 완성, 방송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은 각종 첨단장치는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성능으로 무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모델은 대시보드에 있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고 375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240km/h의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아쉽게도 판매를 위한 모델은 아니지만 이번 모터사이클 제작은 2륜차분야에서 녹색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OCC 창업자인 폴 튜틀 1세는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은 빌트인 방식의 지능형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장착했다”며 “다양한 가변성을 허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접목시켜 좀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데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의 최종 목표는 연료의 재주입 또는 재충전없이 더 멀리 달리게 하는 데 있다”며 “이런 뛰어난 기능의 모터사이클을 만들기 위한 설계와 제작능력은 우리 팀에게도 아주 독특한 기회이자 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오토바이 개조를 소재로 한 리얼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차퍼’를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