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오토쇼 '승용차 귀환'과 '친환경'

입력 2010년02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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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북미지역 최대규모인 시카고 오토쇼가 12일(이하 현지시각) 시카고 맥코믹 플래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올해 102번째를 맞은 시카고 오토쇼에는 GM,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의 빅3 자동차 회사를 비롯 현대기아차, 도요타, 혼다, BMW, 벤츠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가 총출동, 1,000여 대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신차 공개쇼를 갖는다.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 참여한 업체들은 "친환경"기업으로 인증을 받는데 주력, 가스-전기 하이브리드 신모델 15종류 이상과 대체연료 옵션을 장착한 신차 12종류 이상을 새로 선보인다. 또 한가지 특징은 "승용차의 귀환"과 "픽업트럭의 강세"다.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자동차 소비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올해 주류는 SUV와 미니밴이 아닌 "연료효율이 높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현대적 감각의 승용차"와 "다목적 픽업트럭"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는 자동차 업계의 현황도 그대로 반영돼 있다. GM사 구조조정으로 인해 폰티악과 허머, 새턴 브랜드가 사라졌고, 닛산도 비용절감 차원에서 전시회에만 참여하고 신차 공개 쇼는 생략하기로 했다. 최근 사상 초유의 리콜사태를 겪고 있는 도요타는 10일 언론공개 행사때까지도 아발론의 새모델 출시 "연기"를 고려중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자동차무역협회장 데이브 슬론은 올해도 예년과 같은 1백만 명 가량의 관람객이 시카고 오토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오토쇼 등이 "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시카고 오토쇼는 "소비자 이벤트"로서의 측면이 강조된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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