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가속 페달 결함으로 시작된 대규모 리콜사태가 렉서스, 혼다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1월 쏘나타의 등속조인트 결함을 해결해주지 않는 서비스센터의 태도에 격분, 차주가 차를 스스로 부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처럼 생명과 직결된 자동차 결함은 제조사들이나 운전자 모두에게 예민한 문제다.
2009년 리콜현황을 보면 국산차 24종 14만6,148대의 대상 중 8만4,426대가 수리해 시정률 57.8%, 수입차 54종 1만2,261대의 대상 중 8,034대가 수리해 65.5%의 시정률을 보였다. 그렇다면 리콜된 자동차는 중고차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될까.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최윤석 딜러는 "중고차시장에서도 리콜차는 선호하지 않는다"며 "판매 자체가 잘 안되고 사는 사람도 싸게만 사려는 만큼 시세를 짐작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리콜된 차를 팔 때는 이런 이유 때문에 가급적 많은 딜러와 상담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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