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2.0-쏘렌토 2.2 '베스트셀러'

입력 2010년02월1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국내에서 동급의 SUV라도 차종에 따라 주력연료는 물론 배기량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현대자동차 싼타페의 주력차종의 엔진은 2.0ℓ 디젤이었다. 이 엔진은 전체 싼타페 판매 5만8,324대 중 4만3,147대를 차지해 74%의 판매비중을 기록했다. 반면 2.2ℓ 디젤은 판매대수가 1만5,010대에 그쳤다. 이와 달리 싼타페와 경쟁하는 기아자동차 쏘렌토R은 2.2ℓ가 2만436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에서 52%의 비중을 나타냈다. 2.0ℓ는 44%를 보였다. 싼타페는 2.0ℓ 디젤, 쏘렌토R은 2.2ℓ 디젤이 주력인 셈이다.

가솔린과 디젤의 판매비중이 비슷한 차도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QM5는 지난해 12월까지 2.0ℓ 디젤의 판매대수가 3,906대로 46%의 비중을 차지했다. 2.0ℓ 가솔린도 3,791대가 팔리며 44%의 비중을 기록했다. 디젤과 가솔린이 절반 정도씩 판매된 셈이다.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GM대우자동차 윈스톰, 쌍용자동차 등은 대부분 2.0ℓ 디젤이 팔렸다.

이 같은 판매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쏘렌토R을 싼타페보다 고급차로 여기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또 QM5의 경우 가솔린차의 가격이 디젤차보다 싸다는 점이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형급 SUV는 향후 FTA 체결 등을 앞두고 있음을 감안할 때 주력 배기량이 2.0ℓ에서 2.2ℓ로 옮겨갈 것"이라며 "그에 따라 GM대우도 윈스톰의 주력 배기량을 2.2ℓ로 높이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