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블랙박스 못 내준다" 갈등 빚어

입력 2010년02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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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미국 내 자동차사고 피해자들과 경찰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필요한 자동차 블랙박스를 공개하지 않아 파문이 일고 있다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급발진 사고 피해자들과 경찰 당국이 자동차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이벤트 데이터 기록장치(EDR)의 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토요타는 기술적인 이유보다는 사법당국이나 연방 당국의 명령 없이는 자료 제출을 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에 따라 거부 의사를 밝혀 갈등을 빚고 있다고.

하지만 토요타 측에서는 블랙박스가 사고 원인을 밝혀줄 결정적인 장치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당국자들도 블랙박스 기록이 사고 원인을 밝혀줄 것이라는 주장에는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교통부의 한 관리는 "블랙박스가 충돌 직전의 몇 초 동안만 기록하기 때문에 원인 규명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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