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수출 100만 대" 최초 돌파

입력 2010년02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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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 성장 중인 인도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출 100만 대"라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100만 번째 수출 차인 i20가 기념 깃발을 통과하는 모습


현대차는 인도법인(HMI)의 현지 생산 해외 누적 수출 대수가 22일로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물류비 등 낮은 생산비용이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공장 설립 초기부터 유럽 등지에 상트로, i10, i20 등 소형차 수출 기지 역할을 해 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009년 인도시장에서 내수 28만9,846대, 수출 27만7대 등 총 55만9,853대(전년 대비 14.4% 증가)를 판매해 인도법인 출범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현대차 인도법인이 수출한 27만7대는 인도 전체 자동차 수출대수의 66%를 차지하는 수치로, 현대차가 인도 자동차 산업에서 차지하고 있는 역할과 위상을 잘 말해준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999년 상트로를 처음 수출한 이래, 2004년에는 수출 10만 대를 달성했으며, 수출 누적 대수는 이후 꾸준히 늘어나 2005년에는 20만 대, 2006년에는 30만 대, 2007년에는 40만 대, 2008년 3월에는 50만 대를 넘어섰다. 특히, 누적 100만 대 수출 돌파는 2008년 3월 50만 대 수출 달성 이후 채 2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세운 것. 인도 자동차 산업 역사상 누적 수출 100만 대를 기록한 것은 유례 없는 일이다.



박한우 인도법인장은 첸나이 항에서 가진 기념 행사에서 “수출 100만 대 달성은 현대차 글로벌 경영에 중요한 시금석이자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수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생산대수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35%를 돌파한 이래 계속 높아져 2008년에는 49.9%, 2009년에도 48.2%에 달하는 등, 생산대수의 절반을 수출하는 현대차의 글로벌 소형차 수출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은 자족형 종합 자동차공장으로 약 220만㎡(66만 평)의 부지 위에 30만 대 규모의 1공장과 2공장을 합해 총 60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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