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온 요즘 일교차가 커지면서 안개가 자주 발생, 운전자들이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게다가 제 아무리 베테랑 운전자라도 낯선 길에서 짙은 안개를 만난다면 위험하기 그지 없다.
이처럼 안개가 낀 길에서는 시야 확보가 중요하다. 전조등과 함께 전방 또는 후방 안개등이 있다면 함께 켜도록 한다. 시야 확보는 물론 상대방에게 내 위치를 알릴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안개가 짙다면 비상등을 켜고 주변 차와 거리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운전해야 한다. 따라서 위험에 대비한 전조등과 후미등, 안개등의 작동 점검은 필수다.
조명을 밝히는 것 말고 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노면이 습기로 젖어있어 빗길이나 빙판길과 마찬가지로 미끄러짐에 주의해야 한다. 당연히 과속은 금물이다. 시야 확보가 확실히 되지 않는 미끄러운 길에서 속도를 내면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명을 켜고 서행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다. 안개가 잔뜩 낀 길에서는 서로를 배려하며 여유 있게 운전하는 "너그러움"이 사고를 방지하는 지름길이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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