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YF쏘나타 도어 잠금장치를 리콜하자 또 다른 문제 해결울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 불만 가운데는 안전장치 관련도 있어 앞으로 회사측의 대응방안이 주목된다.
현재 소비자들이 제기하는 결함은 "파노라마 선루프 소음과 유격 문제", "쇼크업소버의 완충 소음", "창문 오작동", "레그룸 외부 바람 소리", "VDC 오작동" 등 5가지로 압축된다. 해당 내용은 모두 자동차동호회에서 제기됐으며, 이 가운데 "VDC 오작동"의 경우 안전과 관련된 내용이어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는 게 소비자들의 주장이다.
VDC란 "차체 자세 제어 장치(vehicle dynamic control)"를 말하는 것으로 주행 중 차가 미끄러지거나 주행방향을 잃는 것을 제어,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이다. TCS, ABS, EBD, 자동감속제어, 요모멘트 제어(yaw-moment control: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는 자세제어)를 포함하는 안전 시스템으로, 최근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알려진 VDC 오작동은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현대차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지난해 9월3일부터 11월10일까지의 출고된 차를 대상으로 업그레이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도어 잠금장치 리콜도 좋지만 그보다 목숨과 직결된 품목의 선결 조치가 더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동호회의 한 관계자는 "토요타도 가속 페달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숨겨던 탓에 결국 여러 명이 죽거나 다쳐 대규모 리콜이 뒤따른 것"이라며 "안전장치는 무상수리가 아니라 자발적 리콜을 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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