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초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신모델 에보라(Evora)에도 하이브리드가 적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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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터스 에보라 414E 인테리어 |
로터스를 수입·판매하는 제이오토는 오는 3월4일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에보라 414E 하이브리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에보라 414E는 지난해 출시된 로터스 에보라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제작했다. 주 동력원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의 동력계와 완전히 다르게 제작된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동력원은 한 쌍의 전기모터로 구성됐으며 양쪽 뒷바퀴에 각각 자리를 잡아 최대 414마력과 토크 89.1kg·m의 성능을 1단 감속기어를 통해 끌어낸다. 뒷바퀴에 자리 잡은 한 쌍의 전기모터들은 각각 207마력을 생산해내기 때문에 뒷바퀴 양쪽의 마력을 합한 414마력이다. 그래서 "에보라 414 하이브리드"란 이름이 붙었다.
에보라 414E 하이브리드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가정용 플러그를 이용하기 때문에 충전이 쉽고 간편하다. 또한 차에 함께 탑재된 3기통 1,200cc 47마력의 휘발유 엔진(85kg)은 배터리 충전을 담당해 최대 주행거리를 늘려 준다. 파워는 0→100km를 4초에 주파하며 전기모터만으로도 약 480km(300mile)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로터스 매니아들의 드라이빙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필수적 요소인 "스포츠 모드(7단 변속모드)"를 장착했고 변속 쉬프트는 패들쉬프트를 썼다. 이 변속 장치는 운전자에게 실제 기어 변속에서 느낄 수 있는 변속 토크, 진동까지 발생시켜 전기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변속의 재미를 보완했다.
무소음은 전기차의 장점이자 단점. 더러 보행자가 다가오는 차를 인식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안전문제는 로터스 "할로소닉(HALOsonic)"이라는 통합 사운드 시스템이 해결다. 보행자들은 멀리서도 차 소음을 들을 수 있다.
로터스 관계자들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낮아진 배출가스와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2011년형 엘리스", "에보라 414E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두루 갖춘 로터스를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멋진 감성을 지닌 로터스 마니아들에게 자연과 인간에 해를 입히지 않는 착하고 영리하고 즐거운 차를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