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세대의 카이엔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카이엔 라인업은 카이엔 S Hybrid 모델을 필두로 카이엔, 카이엔 디젤, 카이엔 S, 카이엔 터보 등이다. 새 모델들은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하여 연료 소비가 23%나 줄었다. 이는 다른 모든 포르쉐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더 적은 연료로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CO₂배출도 줄이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철학을 바탕에 두고 개발했다.
새 카이엔 모델에는 뉴 팁트로닉스 S 8단 자동기어, 오토 스타트·스탑 기능, 넓은 기어비, 엔진 온도 조절 장치, 트랜스미션 냉각 서킷, 온-보드 네트워크 복원 장치, 다양한 엔진 컷-오프 기능, 경량화 설계 등 포르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가장 가벼운 소재 사용과 카이엔의 전체적인 컨셉 변화 덕에 이번 세대의 카이엔은 경량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카이엔 S의 경우, 전 세대 모델보다 더 우수한 안정성과 품질에도 불구, 180 킬로그램이나 무게를 줄였다. 놀라운 수준의 경량화에 따라 연비향상 및 CO₂감소뿐 아니라 출력, 핸들링, 민첩성도 향상됐다.
새로 도입된 최신 기술로 카이엔은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최상의 드라이빙은 물론 실용성, 안락함, 럭셔리한 느낌을 함께 제공한다. 완전히 새롭게 변모한 스포티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은 포르쉐 특유의 감각으로 꾸며졌다. 스포츠카 같은 외양과 성능을 지닌 카이엔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스포티하고 세련된 포르쉐의 면모를 강렬하게 드러낸다.
휠 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40mm 늘어난 만큼 실내공간도 더욱 여유로워졌으며 길이도 48mm 늘어나 더욱 당당한 외형을 자랑한다. 고급스런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뛰는 변화는 센터 콘솔로서 마치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세 가지 각도로 조절되는 뒷자석은 6.3인치까지 젖힐 수 있다.
새로운 세대로 완전히 탈바꿈한 카이엔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8기통의 퍼포먼스와 6기통의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카이엔 S Hybrid 모델로 하이브리드 기능과 8.2리터로 100km를 주행하는 놀라운 연비(리터당 12.1km에 해당)와 193g/km에 불과한 CO₂배출량이 자랑거리다.
새로운 카이엔 시리즈는 2010년 여름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