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 2월 판매, 증가세 이어가

입력 2010년03월0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국내 완성차 5사의 완성차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나, 증가세를 이어갔다.

2일 완성차 5사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모두 46만1,4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비수기인 2월이라는 특성 탓인지 전월에 비해선 전체적으로 11% 줄었다.

먼저 내수는 10만5,892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에 비해선 12% 하락했다. 이는 2월에는 설 연휴와 다른 달에 비해 짧은 날수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내수로 4만8,98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9.2%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달보다는 18.1%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신차 효과를 누리고 있는 쏘나타(1만2,217대)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아반떼(6,964대)와 그랜저(3,552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2월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국 공장의 가동으로 전년보다 45.9% 증가한 3만3,209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월보다는 설 연휴 탓인지 15% 감소했다. 신차 K7이 4,249대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쏘렌토R과 모닝도 각각 4,068대와 7,886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2월 한 달 동안 1만3,53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9 %나 증가했지만, 전월에 견주면 실적은 3.4% 떨어졌다. 치종별로는 뉴 SM3(5,692대)와 뉴 SM5(6,405대)의 인기가 높다. 판매 일수가 줄어 판매대수도 줄었졌지만, 여전히 신차 효과는 강세를 보인다.

GM대우는 내수에서 8,148대를 판매했다. 역시 지난해보다 36.8% 늘었지만 전월보다 10.1%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3,056대)와 라세티 프리미어(3,128대)의 판매가 좋다. 그러나 올해 신차 변경을 앞둔 토스카의 판매는 427대로 저조했다.

쌍용은 내수로 2,023대를 판매하면서 유일하게 전월보다 판매가 늘어난 업체가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도 26.3% 증가한 수치다. 대형 세단인 체어맨(550대)이 선전했고 SUV제품군의 연식 변경도 판매에 한몫 거들었다.

내수점유율은 현대가 46.26%, 기아가 31.36%를 기록했다. 현대가 조금 줄고, 기아가 늘었다. 3위를 차지한 르노삼성은 12.78%의 점유율로 역시 소폭 상승했다. GM대우와 쌍용은 각각 7.69%와 1.91%를 기록 4, 5위에 올랐다.

지난달 수출은 국내외 공장 생산을 모두 포함해 37만7,542대. 지난해와 비교해 29.5% 늘었다. 그러나 내수와 마찬가지로 역시 전월보다는 4.3% 감소했다.

현대는 20만2,014대를 수출했다. 이 중 해외 생산분은 13만3,797대를 기록했다. 국내 생산의 경우 전월보다 3.3% 늘었지만, 해외 생산은 중국공장이 2월 춘절 휴무로 영업일수가 줄어 판매가 감소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8.0% 줄었다.

기아는 전년보다 55.7% 증가한 10만5,602대를 수출했다. 그 가운데 5만402대는 해외생산분이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국내외 각각 11.8%, 24.4% 감소했다. 해외생산분은 미국 조지아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전년보다 172.3%의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다.

GM대우는 3만9,052대를 해외에 내보냈다. 전월보다 17.3%나 줄어, 비교적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1.1% 증가했다. CKD의 경우 8만9,483대를 내보내 전년보다 26.9%, 전월보다 8.1% 늘었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6,184대를 기록, 전월보다 32.4% 늘어났으며, 쌍용은 완성차의 경우 전월보다 2.0% 상승한 2,586대, CKD는 전월보다 17.8% 늘어난 212대를 수출했다.

*상세 실적 자료 자료실에 있음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