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 명실상부한 국가행사

입력 2010년03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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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공무원의 F1대회조직위원회 파견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0월 영암에서 열리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명실상부한 국가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숙박시설의 안정적인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4일 조직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에서 3~4급 공무원 2명의 조직위 파견이 확정됐다. 특히 신설되는 대외협력본부장(가칭)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출신의 국장급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여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기가 더욱 쉬워졌다. 여기에다 시·군 공무원 파견요청에 대한 인접 시·군 간 합의가 이뤄진 상태여서 중앙부처 공무원이 파견되는 시점과 일정을 맞춰 조직위 사무처 조직을 현재 1본부 2부 6개 팀에서 2본부 3부 7~8개 팀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박종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중앙부처 공무원의 파견 확정으로 국가 차원의 협조를 얻게 된만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올해는 미하엘 슈마허의 복귀, 12개 팀 24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되는 등 흥행요인이 많아 대회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조직위는 1만2,000여명의 대회 관계자 숙박시설 예약을 3월중 마무리하고 모텔 등 중저가 숙박시설에 대해 호텔과 같은 24시간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구축·운영키로 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 숙박시설 총량은 6만4,000여실로, 이 중 장기투숙이 불가능한 객실을 제외한 4만6,000여실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결승전 전일인 토요일(10월23일)의 최대 숙박 소요량 3만6,000여실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다만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호텔 등 고급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루즈선 유치와 함께 호텔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춘 모텔을 고급 숙박시설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한국 숙박대행업체를 통해 목포 하당지역 모텔을 촬영해 해외 관광업체, 팀 스태프 등에 송부한 바 있다. 그 결과 시설면에서 ‘OK’ 사인과 함께 몇 가지 부분에 대해 24시간 서비스만 제공된다면 이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조만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중저가 숙박시설의 24시간 서비스 표준안을 마련하는 한편 야간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대회 관계자 안내요원을 상주시켜 불편사항 해소와 함께 환대 등 각종 서비스(미니바, 세탁, 조식, 관광·나이트라이프 정보 등)를 펼칠 계획이다. 또 중저가 숙박시설의 취약점인 투숙객의 조식 해결을 위해 숙박지 거점별로 F1 레스토랑 등을 지정하고 호텔과 협약을 통해 호텔식 조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모나코, 싱가포르 등 도심 내 개최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배후도시로부터 F1 경주장까지 최소 1~3시간 이상 이동하고 있어 전남지역 접근성이나 숙박시설이 결코 뒤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숙박시설 예약 편리를 위해 오는 31일 F1 티켓 발매시점에 맞춰 숙박정보 시스템을 가동, 가용 객실에 대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 tjkim@autorac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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