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대규모 리콜 사태로 경제적 손실과 이미지 하락이라는 엄청난 손실을 입은 토요타가 요즘 중국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벌이며 명예 회복에 나서고 있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토요타자동차가 중국 현지 판매가격 인하와 함께 이달 말까지 대규모 판촉행사를 벌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중국에서 판매가격을 우리돈으로 50만 원 가까이 내렸다. 경쟁업체들은 토요타의 3분의1 수준밖에 인하하지 못했기 때문에 꽤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토요타는 중국 현지 합작사인 제일자동차그룹을 통해 이달 중 차를 사는 고객에게 무이자 대출, 1년 동안 950위안(한화 약 15만9,000원)의 보함, 2년 동안의 정비 서비스, 1,400위안(한화 약 23만4,000원)의 급유권을 제공한다. 더구나 이 기간 중에 매장에 들러서 시승행사에 참여하기만 해도 80위안(한화 약 1만3,000원)짜리 급유권을 주기로 했다고. 또다른 토요타 합작사인 광저우차는 캠리를 구입하면 무이자대출을 제공하고, 소형차인 야리스를 사면 차 값의 7%쯤 되는 세금 가운데 2.5%포인트를 지원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토요타가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 인하와 인센티브 등으로 중국시장을 파고드는 것은 리콜 사태 이후 중국에서 판매가 급격히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가 중국 고객들을 향해 다양한 읍소 작전을 폄으로써 앞으로 중국 시장의 판매상황이 어떻게 진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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