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 호주 판매 52% 급감

입력 2010년03월0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에서 도요타자동차의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에서 판매된 프리우스는 12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0대에 비해 무려 52.3% 급감했다고 언론들이 6일 전했다.

또 올 들어 지난 2개월간 판매된 프리우스는 모두 2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8대에 비해 36.9%나 줄었다. 프리우스는 지난달 캠리에 이어 리콜대상 차종으로 부각되면서 판매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호주 자동차업계는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사태로 프리우스 판매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호주 도요타는 "프리우스 판매 감소는 하이브리드 캠리 시판에 영향을 받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호주 도요타 관계자는 "호주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캠리가 시판된다는 소식을 듣고 올 들어 프리우스 구입을 자제했던 것"이라며 "3월부터는 프리우스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도요타는 지난달 멜버른에서 하이브리드 캠리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호주에서 도요타 판매가 전달보다 소폭 증가하는 등 리콜사태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호주 도요타는 지난달 1만6천814대의 차량을 팔아 시장점유율 1위(20.5%)를 고수했다. 지난 1월의 경우 리콜사태 여파로 호주 도요타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20%대 밑으로 주저앉은 19.5%를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20%대로 올라섰다.

kyunglee@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