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전기차의 3월말 도심 주행 허용을 앞두고 전기차전용 자동차보험상품이 출시됐다.
LIG손해보험은 전기차의 운행중 각종 사고를 책임지는 전기차전용 자동차보험상품인 "LIG전기자동차종합보험"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보험은 일반 자동차보험과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자동차 운행중 자동차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거나 사망하게 한 경우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차나 재물에 손해를 입혀도 보상이 가능하다. 본인이나 가족이 다치거나 자기 차에 발생한 손해도 가입금액 한도 안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특약에 가입하면 LIG손해보험의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인 "LIG매직카서비스"의 응급 서비스 10여 가지도 받을 수 있다.
전기차의 운행특성에 따라 이 보험은 전기차 용도에 따라 도로주행용, 구내용, 골프장용으로 구분돼 있다. 이 가운데 도로주행용 전기차는 경차와 같은 자동차가액을 적용하면 약 3%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LIG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친환경차인 전기차전용 보험상품 판매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점차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보험상품 판매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저속전기차는 제한속도 60km/h 이하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도로는 시장, 군수, 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정한다. 지난해 12월 통과한 저속전기자동차특례법에 따라 3월말부터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저속전기차의 보험 가입도 의무화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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